강원도 영월군은 올해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관광 마케팅 방향’을 확정,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2021년을 영월 관광이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군 문화관광체육과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많았고, 비대면 여행 트렌드가 자리 잡는 등 급속한 관광형태의 변화가 있었다”면서 “ 영월군 올해 다양한 언택트 활동 및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영월 관광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FIT(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에 시행하던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위주의 지원정책을 소규모로 전환해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객 편의 증대를 위한 스마트 전자지도 구축,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투어 상품 개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숨은 포토 스팟 발굴 등을 추진, 잠재 관광객 수요 창출에 주력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군은 지난해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단종 대왕 알리기를 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영상 프로젝트는 유튜브에서 1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유명 여행작가와 콜라보한 에세이 ‘그 여름 젊은 달’은 SNS에서 인기리에 회자 돼 영월군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군은 이러한 온라인 마케팅 성과를 바탕으로 영월 공식 관광 SNS 채널 ‘핫한 영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영월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중 완공 예정인 통합관광지원센터와 연말에 준공 예정인 봉래산 전망대 등 새로운 관광지 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월 관광을 견인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관광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로 안심 관광을 선도할 것”이라며, “아울러 빠르게 변하는 관광시장에 신속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쳐 영월 관광이 재도약 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