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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재도약 준비...대구관광재단 3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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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재도약 준비...대구관광재단 3월 출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1.1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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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경
대구 12경

대구시는 올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역 관광산업 재건과 대구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구 관광산업 육성‘과 ’업계 지원‘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마케팅 위주의 민간위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연구, 관광산업, 마케팅까지 지역관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대구관광재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가 계획한 올해 관광 비전을 알아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대구시는 지난해 범부처 지역관광 서비스혁신 통합지원사업인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8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77억 원으로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을 추진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자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래 관광객이 관광정보, 교통, 숙박, 음식, 체험, 쇼핑 등을 빈틈없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2017 한국 관광의 별 대구 서문시장
2017 한국 관광의 별 대구 서문시장

대구의 특색이 담긴 콘텐츠를 접목한 ‘DTTP’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대구공항 입국 외래 관광객에게 입출국 심사 단축(20분→5분), 신규 직항노선 확대, 공항 내 공연 활성화 등 최고 수준의 공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관광택시 도입, 시내버스 LED 디스플레이 외국어 서비스 확충 등 관광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수성못 일대를 ‘워터프론트형 스마트 서비스존’으로 조성해 인공지능 영상분수, 헬스케어존, 스마트 들안길 맛길 등을 구현하고, 동성로는 스마트 쇼핑이 접목된 ‘스마트 여행자거리’를 조성한다.

생태녹색관광, 걷기여행, 낙동강 레포츠밸리 연계 레저스포츠, 경북과 연계한 해양레저스포츠, 26개소의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시네마천국 대구 등 대구 경북의 역사, 해양, 한류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혁신적인 관광인재 발굴·미래 지향적 관광산업 육성·지원

대구시는 올해 중으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이 어렵다고 보고 세제 지원 검토, 정책자금 연계 등 직접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부터는 관내 전 업종이 참여하는 공동상품 개발 및 대대적인 할인프로모션 전개,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한 B2B 지원 및 여행상품 판촉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 지역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 중구 시티투어 청라버스
대구 중구 시티투어 청라버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DIP와 연계하여 관광분야 1인 청년크리에이터 육성,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로컬가이드를 양성해 지역 관광인의 진로 개척과 영역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로컬가이드 양성 교육에서는 31명의 교육생 중 15명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해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또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구 관광 히어로 사업’을 추진, 교육과 컨설팅과정을 거쳐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역량 있는 관광스타트업이 신규 문화관광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산업기반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사업화 자금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다수인 지역 여행업이 영세성을 탈피할 수 있도록 대구 전담 인바운드 스타여행사를 5년간 25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랜선투어와 온라인 홍보마케팅

세계적 감염병 유행에 다라 소규모, 개별, 힐링여행, 대안여행지 등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화됨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대구 DASH’ 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Delicious/미식(백년맛가게, 먹거리 골목), Active/체험(액티비티, 미션여행, 로컬 체험), See/볼거리(숨은 관광지, 야간관광, 맞춤형 관광지), Healing/힐링(캠핑, 자전거, 걷기, 드라이브) 상품이다.

시는 SNS채널과 OTT플랫폼, 방송프로그램 등을 통해 랜선투어와 온라인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따른 단계별 해외마케팅 추진

상반기에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에 대한 대구관광 인식 조사를 실시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해외관광시장 대구관광 인식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부정적 조사 결과의 개선 여부를 살펴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코로나 상황에 따른 단계별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비정벽화마을. 사진=달성군 제공
마비정벽화마을. 사진=달성군 제공

코로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해외채널 홍보, 대구관광 랜선투어 확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활용 참여형 이벤트 전개 등 온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코로나가 완화되면 중국, 대만 등 방역우수 국가를 중심으로 ‘대구공항 취항 항공사·여행사 공동 사전구매 할인 프로모션, 대구공항 취항 항공기 래핑, 기내지 관광홍보 등 선택적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류 콘서트 개최, 뷰티, 음식 등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한류체험로드를 조성해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도록 붐업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감동 주는 관광서비스 제공

대구시는 지난해 문체부의 스마트 쇼핑관광 시범구축사업(국비 7억 원, 지방비 2억 원)에 선정돼 여행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는 원스톱 쇼핑관광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올해는 KTTP 사업의 일환으로 18억 원의 사업비(국비15, 구비3)를 추가 투입해 가맹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역 관광업과 공동 할인 프로모션 등 플랫폼 활성화에 노력한다.

약령시한방문화축제. 사진=대구시 제공
약령시한방문화축제.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심각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관광명소에 지역 대표 명소가 다수 선정됐다.

한국 야경100선에 서문야시장, 아양기찻길, 수성못 등 지역 야간관광지 5개, 언택트관광지 100선에 동촌유원지, 송해공원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열린 관광지 20선엔 광역시 중 유일하게 비슬산, 사문진 주막촌이 뽑혀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 종식 이후 일시에 몰려올 수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최고의 쾌적한 환경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기반을 개편하겠다”며, “지역 관광업계가 회생과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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