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시티투어 탑승객의 만족도가 92%에 달하고, 탑승객 85%는 또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춘천시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춘천 시티투어 운영 탑승객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만족 77%, 만족 15% 등 탑승객 92%가 이용에 만족을 표했다.
춘천 시티투어 탑승객 만족도 조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승객 1천788명 중 759명이 참여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향후 시티투어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추진됐다.
만족도 조사결과 탑승권 예약/구매, 버스 시설 및 청결, 운행코스, 해설사, 운전기사, 이용요금, 운행시간 등 세부 항목별 만족도 또한 평균 91%로 매우 높았다.
운행코스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여행지는 구곡폭포가 2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립 춘천박물관(15%), 청평사(13.4%), 김유정 문학촌(9.4%)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춘천 여행에 시티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응답자의 60%가 편리성을 꼽았고, 시티투어를 알게 된 경로는 50%가 인터넷 검색, 25%는 지인 추천이었다.
시티투어 이용 요일은 토요일이 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화요일(14%), 일요일(12%) 순이었다.
시티투어 재이용 의향에 대해선 매우 많음 42%, 많음 43%로 응답자의 85%가 다시 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춘천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참조해 특색있는 테마로 요일별 차별화된 노선과 신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노선, 연령대별 여행 성향을 반영한 맞춤 노선을 개발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시티투어 이용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는 신규 노선을 개발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