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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3백개 섬 가치 발굴, 연구 수행할 ‘한국섬진흥원’ 6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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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3백개 섬 가치 발굴, 연구 수행할 ‘한국섬진흥원’ 6월 출범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1.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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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3백여 개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한국섬진흥원’이 올해 6월 출범한다.

우리나라는 유인도 466개를 포함 3천 3백여 개의 섬을 갖고 있는 다도해 국가임에도 불구,  그동안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부족했다. 게다가 영토수호‧자원‧생태‧환경‧역사‧문화‧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섬의 가치는 날로 증가하고 있어 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섬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육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개발·지원하고, 연구‧진흥‧보전하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해 12월 1일 국회에서 통과됐으며,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 설립 준비기획단’을 구성,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착수한다.

한편, 이번에 확정된‘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에는 ‘도서(島嶼)’를 순 우리말인 ‘섬’으로 변경해 ‘섬 발전 촉진법’으로 제명을 개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섬발전심의위원회’에 민간위원 위촉 근거를 신설, 각계각층의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특색있고, 현장 중심의 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섬은 육지와 함께 또 다른 우리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우리 국민에게는 영토수호의 전진기지로,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한 소중한 보물”이라고 섬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섬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높이고 섬만의 문화와 육지와는 다른 발전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태도. 추포 노둣길에서 본 동구섬 삽섬 새벽녘<br>
암태도. 추포 노둣길에서 본 동구섬 삽섬 새벽녘/사진-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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