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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KTX 개통] 서울까지 1시간 40분 ‘영주 관광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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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KTX 개통] 서울까지 1시간 40분 ‘영주 관광 날개 달았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1.0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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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 영주역 비전 선포식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 영주역 비전 선포식

서울 청랭리에서 경북 영주씨까지 이동 시간이 5일 중앙선 복선전철 신형 ‘KTX-이음’ 개통에 따라 1시간 권대로 좁혀졌다.

영주시는 기존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에 이어 ‘KTX-이음’까지 멈춤에 따라 우리나라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현재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까지 개통되면 영주시의 철도중심지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장욱현 영주시장은 5일 “ ‘KTX-이음’ 운행에 따라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돼, 일일생활권을 완성하게 됐다.”며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7시 45분 영주역에 처음 들어오는 ‘KTX-이음'의 환영식을 가진데 이어 오후 2시엔 시청 강당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 영주역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장욱현 시장은 선포식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밝히면서 ‘KTX-이음’ 개통을 지역 발전의 단초로 삼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시는 먼저 수도권이 1시간 권 대로 좁혀짐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연계한 영주관광 세계화 인프라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 영주역 비전 선포식
장욱현 영주시장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 영주역 비전 선포

특히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 특성을 살려 올해 개관 예정인 한문화테마파크 선비 세상, 우리나라 전통 물돌이 마을의 특성을 간직한 무섬마을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영주역 순환교통 체계를 마련하는 등 ‘관광지 교통체계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복로 근대 역사 문화공간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구성으로 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대도시 관광객과 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 판매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는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통과하는 전통적인 철도교통 중심지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KTX 운행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철도중심지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 같은 가능성에 주목해 KTX 개통에 맞춰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영주역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5일 아침 영주역에 도착한 KTX-이음

KTX 영주역 개통을 시작으로 남과 북을 잇는 철도 교통망까지 연결해 아시아, 유럽까지 뻗어 나가는 국제 거점역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공업지대를 연결하는 남북 화물열차의 주 거점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유라시아까지 뻗어 나가는 대륙철도의 거점으로써 영주역의 역할이 커질 것에 대비해, 일찌감치 전문가를 비롯한 철도 관계자들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KTX 이음 개통은 영주의 관광, 문화, 경제 모든 면에서 대변화를 가져올 것” 이라고 강조하고 “영주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주역을 국제철도역으로 발전시켜 철도거점도시 영주를 건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5일부터 청량리와 영주시를 오가게 되는 KTX-이음은 하루 왕복 7편, 주말엔 왕복 8편이 운행된다. 이동 시간은 영주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40분대에 갈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중앙선 KTX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중앙선 전구간 KTX 및 무궁화호의 운임요금을 1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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