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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전차구경·보신각 타종 ‘서울시 1월 미래유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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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전차구경·보신각 타종 ‘서울시 1월 미래유산’ 선정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1.04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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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보신각 타종’, 1976년 1월 ‘문학사상’에 발표된 하근찬의 단편소설 ‘전차구경’, 1999년 1월 24일 개장한 도심 속 쉼터 ‘여의도공원’ 등이 서울시의 ‘1월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보신각 타종
보신각 타종

보신각 타종은 매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으로 유명하며, 1953년부터 매년 서울 시민들과 함께해왔다는 점에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보신각 타종 행사는 새해 첫날은 물론 3‧1절, 광복절 등 다양한 기념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제야의 종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보신각 타종’은 새해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33회 치는 것이 보편적인데, 이는 조선시대에 이른 새벽 사대문을 열며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파루’에 종을 33번 친 데서 유래한다.

도심 속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은 ‘여의도 공원’은 1999년 1월 도심형 공원으로 조성된 여의도의 랜드마크이다. 공원으로 조성되기 이전 1916년부터 1971년까지는 비행장 및 공군기지 등으로 활용됐으며, 1972년에는 5‧16 광장으로 조성되어 대규모 군중집회가 개최되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장소이다. 공원은 한국전통의 숲, 잔디마당, 문화의 마당, 자연생태의 숲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절에 따라 날마다 적게는 2만 명에서 많게는 3만5천 명까지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전차구경 『문학사상』 1976년 1월호 표지
전차구경 『문학사상』 1976년 1월호 표지

1976년 1월 '문학사상'에 발표된 하근찬의 단편소설은 ‘전차구경’은 처음 지하철을 마주 한 시민의 감정을 기록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당시 서울의 풍경과 지하철 개통 등 서울의 역사를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소설 ‘수난이대’의 작가로 유명한 하근찬은 ‘전차구경’에서 특유의 향토성 짙은 사실적인 묘사를 바탕으로 지하철이라는 신문물을 접하는 조 주사와 손자의 하루 여행기를 다룬다. 작가는 이를 통해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한 아쉬움과 허전함을 토로하며, 옛 시절 인간미 넘치던 모습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이달의 미래유산 관련된 카드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의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오는 12일까지 서울미래유산 SNS에서는 보신각 타종 행사를 온라인으로 관람하고 새해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케이크를 5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될 예정이며, 미래유산 SNS의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어야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488개의 미래유산이 지정돼 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전, 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미래유산관 운영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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