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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도비 대거 확보 역사문화도시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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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도비 대거 확보 역사문화도시 조성 나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1.0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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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 11호)

전북 익산시가 많은 국·도비를 확보해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 보수 정비와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24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으로 문화재 보수정비와 문화유산 활용강화,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조성 등에 나선다.

 우선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으로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건물지 정비와 주변 치유 탐방로 조성, 왕궁리유적 탐방로 보수정비(56억), 왕궁리유적전시관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한 가상체험관 조성(51억), 익산 쌍릉 정비 등 국가지정문화재보수 및 주변 정비 (55억), 금마도토성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문화유산 활용강화를 통한 시민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익산문화재야행(3억),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9억), 세계유산 축전(7억) 등 시민과 함께 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왕궁탑
왕궁탑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우리나라 4개 고도(古都) 중 하나로 지정된 고도의 경관개선을 위한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15억), 고도 익산의 세계유산탐방거점(27억),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7억) 등을 추진, 익산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 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역대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해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정비‧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역사문화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시민들의 자긍심 확충과 관광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곳곳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 등 국보 3건, 보물 10건, 사적 7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24건, 도지정문화재 55건, 등록문화재 21건, 익산시향토유적 21건 등 121건의 지정문화재가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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