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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내년 관광업계 5,940억 원 신규융자...원금 상환도 1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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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내년 관광업계 5,940억 원 신규융자...원금 상환도 1년 유예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2.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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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체를 위해 내년에 6천94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관광기금을 활용한 지원으로 신규융자 5천940억 원, 내년 관광업체어 도래하는 원금 상환 유예 1천억 원이다.

특히 신규 융자 예산의 70%(4천200억 원)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통상 관광기금 융자금의 70~80%가 시설자금으로 쓰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처럼 운영자금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처음부터 운영자금을 우선 배려해 집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확대해 종전에 융자지원에서 소외되었던 관광유흥음식점업,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업, 관광궤도업자도 운영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조건도 사업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종전에는 최근 1년 영업비용의 50% 내에서 융자지원 한도를 설정(최고 30억 원)했지만, 내년에는 최근 3년 기간 중 영업비용이 가장 높았던 회계연도 금액의 50%를 최대지원 한도로 정할 수 있다.

지원 방식도 달라져 종전에 분기별 1회씩(연 4회) 모집했던 것과 달리 수시로 신청을 받고 매 월 단위로 융자 심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내에 융자전담인력 4인이 투입된 상시융자지원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기금 운영자금 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 업종별 협회, ▲ 지역별 관광협회 등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자금(최대 150억 원)은 15개 융자취급은행(영업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조건은 30일부터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신규 융자지원 외에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관광기금 융자 원금상환일이 도래하는 관광업체에 1년간(4년 거치 4년 분할상환 → 5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원금 상환을 유에한다. 

올해 기금융자 상환유예 대상 업체였지만 상환유예를 신청하지 않았던 업체도 해당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업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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