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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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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생기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2.28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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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거제시청

경남 거제시에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28일 거제시에 따르면 당초 산림청이 전남 완도와 경남 거제 2곳에 난대수목원을 조성하려던 계획을 변경, 완도에 난대수목원을, 거제시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하기로 했다.

산림청이 완도군과 거제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난대수목원 조성 관련, ‘타당성 평가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 결과, 현재 도립수목원을 잘 운영 중인 완도에 난대림 자원을 기반으로 난대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신 지형이 분지 형태로 평탄하고 주변 관광지가 발달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거제시엔 지역 특성에 맞는 대체사업이 적정하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한‧아세안 국가 정원’을 만들기로 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난해 11월 26일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제안된 한‧아세안 공동협력 사업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준비 중인 지역은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소재 200ha의 국유림이다.

한‧아세안 국정원이 조성이 되면 연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같은 관광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사업 규모는 순천만국가정원 등의 규모를 고려해 보면 국립난대수목원의 사업비(1,800억 원 가량)보다 많은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노영식 환경산림국장은 “산림청, 거제시와 함께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공동으로 추진해 거제‧통영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휴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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