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생태갯벌과학관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체험 여행지로 인기다.
전남 무안군은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이 전시관 리모델링, 스마트빌리지 설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6년 개관한 생태갯벌과학관의 노후화된 전시시설 보완과 콘텐츠 확충을 위해 총 사업비 38억 원(균특 50%)을 투입, 지난 5월 연면적 1,658㎡ 규모로 재개관했다.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과학관에는 무안갯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500여 점의 생물표본과 갯벌상징조형물 등을 전시하고 디지털 수족관, 드론 타고 갯벌로, 낙지 빨판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빌리지 체험관은 디지털 스케치북, 해저탐험 4D VR(가상현실), 무안 360VR 등 디지털 콘텐츠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촉감 체험실과 갯벌 키즈놀이터 편백놀이방, 초롱아귀를 타고 떠나는 어드벤처, 점핑점핑 아일랜드를 설치, 생태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힐링카페 메뉴와 기념품을 정비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무안갯벌 지주식 돌김과 천일염을 이용한 가족 단위 김굽기 프로그램인 ‘만난(맛난) 김에 김 구워요’는 참가자의 호응이 대단하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은 체험형 전시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무안갯벌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