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대책에 맞춰 24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 밤 12시까지 선운산도립공원과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등 관내 공공시설을 일시 폐쇄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운산도립공원과 고창읍성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해넘이와 해맞이 관광객들의 입산도 차단한다.
실내 시설인 고인돌박물관, 판소리박물관, 문화의전당, 동리국악당 역시 운영이 중단된다.
고창군은 이날 오후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 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사회복지시설·종교시설·대규모점포·위생업소·농어촌 관광시설·병원·의원 등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
또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 시설의 방역 강화 차원에서 외부인 시설 출입 통제, 제한적 외출과 외박, 비접촉 면회,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이들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이달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천선미 고창군 부군수는 “코로나19를 꺾기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가족들과 집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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