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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관광객 1,500만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성장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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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관광객 1,500만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성장 스타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2.2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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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육성계획 수립 ...2024년까지 1,000억 투자 
목포대교야경. 사진제공= 목포시
목포대교야경. 사진제공= 목포시

우리나라‘관광 거점도시’인 전남 목포시가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000억 규모의 관광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그렸다.

사업 세부 내용을 요약하면 야간경관 사업을 추진해 목포만의 낭만을 극대화하고, 항구도시 특성을 살린 ‘해변 맛길’과 120여 년 전 목포의 시간을 걷는 도보 여행길도 조성한다.

서남해안권 대표 관광도시로서 서남권 시·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관광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고 1년 365일이 즐거운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용역수행기관 및 관련 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목포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목포시청
목포시청

시는 올 1월 문체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5년간 총 1,000억원(국비 500억, 도비 200억, 시비 300억)을 투입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5월 도시여건 및 관광시장 분석을 토대로 관광거점도시 기본구상, 세부 사업계획, 사업집행ㆍ운영계획, 성과관리 계획 등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

마련된 계획은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거점도시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완료했으며 내년 1월에 열릴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라 원도심 등 총 5개 권역에서 지역별 특색에 맞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묵포유달산케이블카
묵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대반동 일대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조망할 수 있는 디자인 조망대를 조성하고 야간경관 사업을 추진해 목포만의 낭만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원도심 일대는 이미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등 타 부처의 사업과 연계해 근대역사문화자원 체험 콘텐츠와 도보 탐방길을 조성, 120여년 전 목포의 시간을 걷는 도보 여행의 최적지로 육성한다.

해안가를 따라 관광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항구도시의 특성도 최대한 살릴 방침이다.

목포해양대학교에서 평화광장까지의 ‘해변 맛길 30리 구간’에는 통합디자인을 적용, 자연경관과 하나 되는 매력적인 바다산책로를 조성한다. 또한 각 구간별 관광자원을 연계해 어디로든 연결되는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목포를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분포된 삼학도~갓바위문화예술타운~평화광장은 기존 관광자원을 강화해 사업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갓바위
갓바위

갓바위 문화 예술타운 내 보행자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예술성이 가미된 디자인 보행교를 설치한다. 자연사박물관에는 야외 엔터테인먼트 광장 조성과 함께 어린이 체험 콘텐츠도 도입한다.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기능과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고 해상무대를 신설, 바다분수쇼와 해상무대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예향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문화공연 수준도 높인다. 

삼학도 전경. 사진제공=목포시
삼학도 전경. 사진제공=목포시

목포문학박람회, 낭만재즈페스티벌, 근대음악극 청춘연가 거리공연, 항구축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 1년 365일이 즐거운 목포를 만들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심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관광지에 방역부스 등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통합관광안내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력을 관광에 접목한 최신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 관광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도시로의 인지도 개선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와 같은 전 세계적 인기 홍보 영상 제작, 유튜브 등 뉴 미디어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를 통해 목포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대한민국 서남해안권 대표 관광도시로서 서남권 시·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된다. 

바다분수
바다분수

서남권 뮤지엄 페어 개최, 시·군 대표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계절별 관광 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스마트관광 시스템도 구축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목포시가 2025년에는 관광객 1천 5백만, 외국인 50만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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