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맞이해 가족, 연인 또는 이웃과 함께할 여행 코스를 찾는다면 전북 무주로 눈을 돌려보자.
반딧불이의 고장이자 지구촌 태권도 성지가 있는 무주군이 대인 접촉을 최소화면서 자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선정, 발표했다.
군은 비대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정심의회를 열어 '테마별 3355(삼삼오오) 무주 관광 100선'을 골랐다.
선정위원회는 맹갑상 무주문화원장, 이강우 무주군관광협의회장, 이윤승 무주사진가협회장, 군 행정복지국장, 부군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3355 무주관광 100선’은 총 9개 테마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내 생애 꼭 가봐야 할 무주 대표관광지’로 반디랜드 등 9곳, ▲‘엄마·아빠와 함께 1박 2일’ 여행지로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6곳, ▲'연인과 함께할 드라이브 코스'로 구천동 가는 길 등 7곳을 골랐다.
또한 ▲‘걷고 싶은 길’ 테마로 구천동어사길 등 10곳, ▲‘레포츠 및 라이딩’ 코스로 금강래프팅 등 12곳,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덕유산 향적봉 등 12곳, ▲ ‘문화 · 체험·관람코스’로 무주반딧불축제 등 10곳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체험마을’로 명천물숲체험마을 등 12곳, ▲ ‘계곡·폭포’ 테마로 용추폭포 등 22곳을 뽑았다.
이들 관광지의 선정 기준은 ‘잘 알려지지 않은 비대면 관광지’이면서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야외관광지’, 그리고 ‘무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지닌 테마별 관광지’로 압축해 낙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에는 잘 알려진 관광지 못잖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관광지가 상당히 많다”며 “앞으로 가족 또는 이웃, 연인과 삼삼오오 모여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