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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서울시민 코로나19 이후 실내활동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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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서울시민 코로나19 이후 실내활동 늘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2.21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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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 서비스 이용 경험 교통수단,숙박,물품 순으로 높아

서울 시민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여행 등 사람들 접촉이 많은 외부활동을 줄이고 실내활동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사이에선 외부활동을 대신해 비대면·온라인 활동이 증가하고, 공유 경제 서비스 활용 또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서울 시민의 전반적인 관광·여가활동의 변화를 파악하고, 공유 경제 서비스에 기반한 관광·여가활동의 인식조사를 위해 온라인 집단 심층 인터뷰를 진행,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뷰는 서울시민 20~50대 총 48명에게 ▲ 교통수단 ▲ 숙박 ▲ 취미 ▲ 물품 공유 서비스 네 가지 부문에 대한 ▲ 서비스별 인식 ▲ 서비스 이용 경험 ▲ 개선 희망 사항을 물었다.

그 결과 서울시민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공유 경제 서비스는 ▲ 교통수단으로 따릉이 등 공유 자전거(71%), 나눔카 등 공유 자동차(56%), 전동 킥보드(33%)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공유 교통수단(자전거, 전동 킥보드)은 단순 이동 수단뿐 아니라 여가활동 혹은 국내여행·시외출장(자동차) 시에도 이용이 많았다.

공유 숙박(75%)과 물품 공유 서비스(72%) 또한 이용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 숙박 서비스 이용 경험자 대부분은 ‘해외에서의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서비스 이용 사유로 '조리·취식이 자유롭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꼽았다.

물품 공유 서비스는 개인 간 공유보다는 전문 대여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위생·방역면에서 신뢰감 가질 수 있는  지역 주민센터나 구청 등 공공부문의 대여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았다.

공간·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취미 공유 서비스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29%만이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서비스 이용 경험률을 보였다.

이는 특정 분야 전문가의 수업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전문성을 갖춘 강사에게 수강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재단은 분석했다.

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관광·여가활동 속 공유 경제를 활용한 서비스 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저한 위생 관리’, ‘방역 조치 실시간 정보 공개’ 등 위생·방역과 관련한 제안이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우수 서비스 사업장 인증제도 도입’, ‘숙박·물품 공유 서비스를 활용한 짐 없이 또나는 여행’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재단의 심층인터뷰 주요 결과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페이스북(http://bit.ly/384Ivre)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서울시민의 공유 경제 서비스가 관광·여가활동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의미 있는 연구였다”며, “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뉴노멀 시대 관광·여가활동 속 공유 경제 활성화와 향후 정책대응을 위해 관련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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