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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사오싱·둔황·기타큐슈’ 한・중・일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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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사오싱·둔황·기타큐슈’ 한・중・일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2.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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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아바타의 숲

우리나라 순천시와 중국 사오싱시·둔황시, 일본 기타큐슈시가 한·중·일 3국이 선정하는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뽑혔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중국과 달리 지난해 ‘2020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도시를 2021년으로 순연했다. 코로나19로 교류사업 등을 갖지 못한 이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중국 문화여유부, 일본 문부과학성은 20일 이같이 공동 발표했다.

또한 3국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제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협력과 연대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3국은 지난 2015년 5월 중국 상해에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갖고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감상’의 정신을 실천하자는데 합의하고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 2014년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 2015년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 2016년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 2017년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 ▲ 2018년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 ▲ 2019년 한국 인천, 중국 시안,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 등이 선정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순천, 중국 양저우, 일본 기타큐슈 교류 사업이 취소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는 한·중·일 3국 간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공동발표를 계기로 코로나19에 의해 축소된 3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의 정신을 잘 실천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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