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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한국인 ‘마라이나 여행’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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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한국인 ‘마라이나 여행’ 가능해진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1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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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제도, 팬데믹 이후 여행 목적 항공기 처음으로 운항
마리아나 코랄오션리조트 전경
마리아나 코랄오션리조트 전경

내년 1월 한국인의 ‘마라이나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리아나관광청 이사회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마리아나 제도로 항공기 운항과 장기 여행 상품을 골자로 한 한시적 여행 재개 계획을 만장일치로 지난 9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말 인천-사이판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여행 목적 여객기가 내년 1월 초 운항된다. 이는 전 세계 해외여행객 가운데에서도 한국인의 입국을 가장 처음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마리아나 관광청에 내놓은 장기여행 상품은 1월 초 국적사의 전세기를 이용해 약 한 달간 마리아나 제도에 머무르며 무제한 골프 및 옵션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북마리아나제도 보건당국과, 마리아나관광청, 그리고 유관기관들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하고 도착 시 승객 동선별 시뮬레이션을 구축하는 등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해당 상품은 전세기로 운항하지만 판매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MRI 한국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마리아나 코랄오션리조트 전경
마리아나 코랄오션리조트 전경

자세한 일정과 여행 각 단계별 안전 지침과 조치는 추후 자세히 안내 될 예정이며, 항공기 운항 및 판매는 정부 인허가 조건이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인 입국이 허용하기로 한 것은 2019년 한 해 약 3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며, 한국은 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에 마리아나관광청장은 한국의 파트너들에게 코로나 19 극복 의지를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여행 재개에 대한 협력 의지를 보여 왔다.

지난 2월 코로나19의 폭발적인 증가로 대부분의 국가가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랄프 토레스 주지사(Governor Ralph DLG Torres), Covid-19 태스크포스 위원장 워렌 빌라고메즈(Warren Villagomez), 마리아나관광청장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M. Iakopo), 이사회 구성원을 비롯한 관광 업계 일원들로 대표단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해 변함없는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을 피력한바 있다.

북마리아나제도 랄프 토레스 주지사(Governor Ralph DLG. Torres)는 “이번 한국인 대상 여행 재개와 함께 여행의 각 단계별 코로나19 방역 및 대응 지침을 수립하고 자국민과 여행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 프리실라 이아코포 청장(Priscilla M. Iakopo, Managing Director of MVA) 은 “이번 전세기 운항은, 팬데믹 이후 사이판으로 운항하는 최초의 여행 목적 항공기로, 최고의 방역 수준과 안전을 유지하고 있는 마리아나 제도로의 여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한국인 여행객들은 세번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개인의 안전을 보장받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하나인 마리아나 제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판, 티니안, 로타 및 14개의 군도로 이루어진 마리아나 제도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의 서태평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백사장과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인해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열대의 파라다이스로 알려져 있다. 해양 스포츠와 다채로운 레저활동을 비롯해 유서 깊은 관광지, 뛰어난 리조트 시설은 물론 이색적인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여행객에게 맞춤형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또한, 일제 강점기 및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한국과 관련된 역사적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특히 티니안은 한국계 후손이 주민의 20%를 차지하는 등 연관성이 깊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마리아나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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