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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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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2.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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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천 갈래의 빛, 연등회’특별전' 열려

대한민국의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화상회의에서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평가했다.

이번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우리나라는 총 21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는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 △연등회(2020) 등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따라 문화다양성과 인류 창의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천 갈래의 빛, 연등회’특별전이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무혀유산원 누리마루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연등회, 의례에서 축제로’, ‘역동의 시대, 변화하는 연등회’, ‘화합의 한 마당, 오늘날의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연등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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