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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0% ‘코로나 백신 개발 후 3~6개월 내 해외여행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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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0% ‘코로나 백신 개발 후 3~6개월 내 해외여행 가겠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2.1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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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여행 의향 설문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로 여행일상이 멈춘 가우데, 내국인의 70.2%, 외국인의 82%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내·외국인 1,6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의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의 70.2%, 외국인의 82%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 떠날 계획이 있다’ 응답했다.

또 해외여행 시기는 ‘백신 개발 후 3~6개월 이내’응답한 비율이 내국인 33.4%, 외국인 35.3%로 가장 높았다.

해외여행 선호지역은 내국인의 경우 유럽을 가장 선호(42.2%)한 반면, 중국·일본·베트남인들은 아시아를 가장 선호(57.2%)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관광목적이 90%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 8.8%, 교육 0.6% 등의 순이었다.

계획하는 해외여행 기간은 7일~1개월 이내가  48.4%로 가장 높았으며, 4~6일 41.9%, 1~3일 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예방접종 의향을 묻는 항목에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라고 답한 내국인은 89.1%에 달한 반면, 외국인은 이보다 낮은 12.6%에 불과했다.

백신 개발 이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3.1%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꼽았다. 이어 일정 조정 어려움 17.9%, 휴가 비용 부담 11.7% 등의 순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내 ·외국인의 해외여행 기대수요가 높게 나타난 만큼,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설관리 및 여객서비스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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