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탐항공은 남미 내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장점을 활용,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로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운송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남미 최대 항공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라탐항공그룹의 CEO인 로베르토 알보(Roberto Alvo)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라탐항공은 항공기 연대 프로그램(Solidarity Aircraft program)을 통해 우리가 운항하는 목적지의 지역사회와 협력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정부 당국의 추후 세부적인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무료 운송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고 전했다.
한편, 라탐항공은 11월 기준 남미 내 91개 목적지로 17,000여 항공편을 운항하며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해왔다. 또 남미와 전 세계 간 9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와 긴급 의료 지원이 필요한 400여명 이상의 항공 이동을 무료로 지원하고 긴급 수술에 필요한 장기 및 조직의 특수 수송을 도맡아 왔다.
또 라탐항공은 남미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CEIV Pharma)을 취득 \했다. 해당 인증은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