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등 4개 시․도에서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이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 충남은 14일 오전 대전 시청 대회의실에서‘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충청권 4개시·도가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공동건의에 뜻을 모은 것이다.
그간 이들 기관은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과 관련해 기존 경부선 활용, 세종~조치원 신설, 청주시내 통과에 대한 입장차를 보여왔다.
공동건의의 주요 내용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세종청사~조치원을 연결하는 ‘일반철도’(서울운행) ▲보령~공주~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일반철도’신설로 구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 이번 공동건의문은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역 경쟁력 강화 등 국가 균형발전 및 충청권 광역생활권 구축의 시작점으로 충청권에서 한 목소리를 냈다 게 큰 의의가 있다” 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4개시·도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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