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10일 2011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능시험으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영화관, 레스토랑, 학원 등 수험표을 지참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수험표 할인’ 시즌인 것.
기분 전환하러 여행을 떠날까, 문화충전을 위해 연극·뮤지컬 공연 보러 갈까. 스타일 변신하러 머리하러 가는 건 어떨까.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리며 그동안 수능 준비하느라 미뤄왔던 것들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에 나서보자.
자유투어(www.jautour.com)는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8일까지 약 일주일 간 동남아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수험생에게는 본인을 포함해 함께 여행하는 가족 모두에게 여행 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동남아 여행 상품을 예약한 후 수험표를 팩스나 메일로 보내주면 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자유투어에서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뮤지컬 맘마미아 티켓을 2매씩 제공한다. 출발일과 관계없이 예약과 완납을 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02-3455-8888
수험표만 제시하면 ‘한여름밤의 꿈’, ‘십이야’, ‘넌센세이션’, ‘애니’, ‘에비타’ 등의 뮤지컬 공연도 40~60%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다.
일본 남성극단 ‘스튜디오 라이프’의 ‘한여름 밤의 꿈’과 ‘십이야’는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들에게 1인 2매까지 티켓을 30% 할인해 준다.
이 작품은 도쿄와 오사카, 니가타 공연을 이어 드디어 11월 18일 한국에서 초연되는 화제작이다. 셰익스피어 시절에 남자 연기자들이 여성의 역할을 했던 것과 같이 극단 ‘스튜디오 라이프’도 출연자 전원이 남자로 구성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성 연출가 ‘쿠라다 준’은 독창적인 각색력과 아름다운 세계관이 돋보이는 섬세한 무대연출로 극찬 받고 있다. 공연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4회 진행된다. 02-785-6843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넌센세이션’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S석 60%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넌센스’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불빛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에서의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담은 작품. 경건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만 알던 수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들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에 가세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송년뮤지컬 ‘애니’도 수험생 본인에 한해 20% 할인, LG 아트센터의 ‘에비타’는 수험생에게 40%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애니’는 12월 15일부터 29일, ‘에비타’는 12월 9일부터 1월 29일까지 공연 예정이다.
준오헤어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일 변신을 통해 기분 전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수능일인 11월 10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준오헤어 전 지점에서 시행되며 2011년 수학능력시험의 수험표로 본인 확인을 한 후, 수험생 본인을 포함한 동반 1인에 한 해 50% 할인해 준다.
준오헤어의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7080스타일의 복고풍 헤어나 네츄럴 보헤미안 펌 등 요즘 유행하는 최신 스타일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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