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4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1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지난 3일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한 때문이다.
이도완 부군수는 지난달 25일 마지막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이 지나 당초 5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2단계를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4명 추가로 하동지역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하동지역에서 지금까지 총 검사자는 2,722명, 이중 2,690명이 음성이고, 현재 7명이 입원, 25명은 퇴원했으며, 자가격리자는 23명이다.
이번에 확진된 하동 29∼31번은 일가족으로, 29번과 30번은 부부, 31번은 자녀이며, 32번은 세입자다. 이들은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도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현재 상태가 유지되며, 관련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도 한층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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