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479개소에 덜어 먹기 찬기를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찬기 지원은 음식점의 신청을 받아 개인복합찬기 2,600개와 앞접시 1만6,560개, 개인집게 1만9,160개 등 업소당 40세트를 보급했다.
찬기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부담을 줄이고 자발적 참여를 위해 전액 군비로 제작했다.
아울러 군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 동안 음식점이 덜어 먹기 용품을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행정이 코로나 확산의 위험 속에서 비위생적 식문화 개선은 물론 관광객 등 외지인이 주로 찾는 음식점의 안전한 환경 식당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해남군은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찬기 보급을 계기로 식당에서 앞접시와 집게 제공이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했다”며“ 이를 계기로 덜어 먹는 문화가 우리 지역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음식점 내 손 소독제 비치 여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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