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으로 취임하면 기존 운영회사 지분을 직원들에게 나눠 주겠다”
고경곤(57)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는 27일 열린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에서 "개인 기업 대표로서 공사 사장 취임시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달라"는 우승호 의원의 요구에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 후보자는 "취임 이후 사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사 운영 방향 등과 관련해선 “ 과학이 일상이 되는 대전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과학관광, 과학예술 등 과학 플러스알파라는 생각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고 후보자 인사청문간담회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오는 30일 결정, 임명권자인 대전 시장에게 전달하게 된다.
고 후보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시, 다음 달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고 후보자는 남대전고, 홍익대 졸업,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언론학 석사를 취득과 함께 KT와 코카콜라 상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을 거쳐 알피오플래닛 대표를 맡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후 '새로운대전위원회' 과학경제 분과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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