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한 지 8개월 만엔 인천-홍콩 노선을 12월 14일부터 재운항 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주 1회(매주 월요일) 운항되며, 매주 월요일 2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23시 35분 홍콩 쳅락콕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또 돌아오는 편은 매주 화요일 0시 55분 홍콩을 출발해 5시 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단, 홍콩 입국은 홍콩 ID카드 소지자만 가능하다.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1인 편도 총액 18만8,000원부터 판매된다. 위탁 수하물 30kg과 기내 수하물 10kg까지 총 40kg의 무료 수하물이 허용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홍콩 노선을 확대된 무료 수하물과 함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시기 바란다”라며 “철저한 기내 방역과 안전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승객분들께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올해 3월 모두 중단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 여러 차례 전세기 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과 비즈니스 수요 등 승객 수송을 진행했다. 또 지난 8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이달 초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정기편 일부 노선도 재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홍콩 노선까지 지속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하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