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당초 지난 22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홍콩-싱가포르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이 2주 연기됐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 새로운 COVID-19 사례가 급증했으며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역 사례의 수를 감안, 상공 경제 개발부 장관이 ‘HK-Singapore Air Travel Bubble(ATB)’ 시작을 2주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국 정부는 12 월초 시작일에 추가 발표를 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한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협약을 맺고, 협약국 입국자의 자가격리 없이 상대국을 여행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다.
양국은 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명 이내이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거쳐, 음성일 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시행 시기를 2주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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