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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2022년으로 개장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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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2022년으로 개장 연기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1.1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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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테마파크 공사 완공하고 개장홍보 및 VIP 초청행사 예정

코로나19로 인해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개장 시기가 당초 올해에서 오는 2020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강원도는 멀린사의 존 야콥슨 총괄사장이 올해 2월 강원도를 방문해 5월 임시개장 및 7월 정식개장을 약속하는 등 조기 개장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개장 시기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레고랜드테마파크는 현재 레고호텔을 제외하고 약 5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에 들어서게 되는 55개 동의 건물은 현재 건립 중이며, 라이드 시설 19개동 중 6개동은 국내반입이 완료됐으며, 이 중 3개 동(Tea Cups, Castle Coaster, Caterpillar)도 설치 완료됐다. 쇼 시설은 15개 공정 중 3개 공정이 공사 진행 중이다.

또 기반시설 공사는 현재 토공, 우수공, 펌프장 등 토목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레고시티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개장을 내년이 아닌 내후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안전점검 때문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주 고객 연령층이 2세~12세이기 때문에, 특히 안정성이 중요하며, 공사 완료 후 안전점검을 위해 개장 전 6개월, 개장 후 3개월 등 총 9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안전점검은 캐나다․미국 등 글로벌 점검팀이 현장에 상주해 점검을 해야 하기 때문에 테마파크 한 곳의 점검이 완료돼야 다음 테마파크로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건설 중인 ‘레고랜드 뉴욕’의 개장 시기도 코로나19로 인해 어트렉션 설치 기술인력의 현장투입 불가 등 공사 지연으로 당초 올해 4월에서 내년 4월로 1년 연기됐으며, 내년 4월에 레고랜드 뉴욕이 개장하더라도 개장 후 3개월 후인 7월이 되어야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를 점검하기 위해 입국이 가능하다. 이때부터 연말까지 완벽한 사전점검과 감독관청의 인증절차를 거쳐야 개장할 수 있다.

강원도와 멀린사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개장시기를 2022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강원도는 또 개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신호체계 구축, 기존 관광지와 연계 정책개발 등 종합대책 등도 마련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 및 지역 생산품 활용 협약 등도 레고랜드 코리아와 논의 중이다.

한편,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외국인 직접 투자사업으로 멀린사에서 건립·운영하는 사업이며, 1단계 사업 3,000억원 중 2,329억원을 발주해 테마파크 공사 및 시설 설치 중이며, 잔여금액 671억 원은 운영시스템 설비, 조형물 등 사업으로 연내에 발주 예정이다.

레고랜드코리아의 투자금액은 자본금 증자형태로 기성금 지급시점에 맞추어 지속 증액이 되고 있으며, 11월 13일 기준 멀린사 추가 투자로 현재 395억원이 됐으며, 향후, 멀린사 직접 투자액 전액이 레고랜드코리아(LLK)로 투자될 예정이다.

레고랜드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레고랜드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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