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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새 랜드마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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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새 랜드마크 될까?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11.1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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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빌딩~섬진철교 2구간 공원화 완공

반세기 동안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온 ‘경전선 하동읍 폐선구간’이 공원으로 거듭나 하동의 새로운 명소가 된다.

하동군은 2017년 폐선된 경전선 하동읍 구간의 공원화사업을 위해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덕천빌딩∼섬진철교’ 2단계 구간이 완공, 하동읍 시가지를 연결하는 폐철도 공원화사업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하동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완공
하동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완공

경상도와 전라도의 첫 글자를 따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1968년 건설된 ‘경전선’은 남해안을 동서로 횡단하는 총연장 300.6㎞로, 2016년 7월 14일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폐선이 됐다.

하동군은 옛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을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국토교통부의 철도부지 무상 활용을 통해 1단계로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하동역∼덕천빌딩 1070m와 섬진철교 450m 구간의 공원화 사업을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이어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월부터 덕천빌딩∼섬진철교 815m의 2단계 사업에 착수해 당초 연말 완공보다 한 달여 앞당겨 마무리했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옛 하동역∼섬진철교 2,335m를 연결하는 녹색공간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구간에는 길 양옆과 법면 등에 금목서·은목서·가시나무·대왕참나무·소나무·이팝나무 등 교목 667그루와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우는 초화류도 심어 하동의 새로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하동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완공
하동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완공

하동군 관계자는 “경전선은 역사가 있는 상징적인 곳으로, 사업이 원활히 이뤄져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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