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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 첫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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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 첫 개설된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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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인하대병원,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협약 체결

해외 출국 전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센터’가 국내 공항 최초로 인천공항에 개설돼 해외여행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하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공항에서 공항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사와 인하대병원은 연내 인천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공항 검사센터가 도입되면 해외 출국 여객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 등 출국 필요 서류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어 한층 편리해진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는 국내 선별진료소 및 병원에서 사용하는 PCR(유전자증폭)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며, 향후 개발되는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 관련 신기술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공항 검사센터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는 해외 출국 여객의 건강 상태 확인 목적이라는 점에서 발열, 기침 등 유증상자나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검사와 차이가 있다.

공사는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특별입국제도지원을 위해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등 신규 출입국제도 검토를 위한 공항 방역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 면제 등 입국 조치를 완화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인하대병원 역시 검사 전문인력 추가 확보, 출국프로세스 연계 운영, 치료제・백신 개발에 따른 대응 체계 마련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천공항 방역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방역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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