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카누를 탈 수 있는 곳이 전국 최초로 등장했다.
바로 ‘춘천 의암호 킹카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춘천 의암호에서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킹카누 선착장 준공식을 11일 가졌다.
의암호 킹카누는 2019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춘천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선착장 진입 경사로 설치, 촉각 및 음성 안내판 등 무장애 동선·시설 개선 등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휠체어 탑승(4인승)이 가능한 카누를 신규 제작했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체부와 공사가 2015년부터 주관·행 중인 사업이며, 현재 전국 92개소 관광지가 선정 및 조성 중이다.
공사 김석 관광복지센터장은 “기 조성된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준공식 행사엔 공사 안영배 사장, 문체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춘천시 장애인 단체도 함께 참석해 열린관광지 조성을 축하하고, 춘천 의암호 킹카누 시승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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