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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식탐 부르는 거제 9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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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식탐 부르는 거제 9味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11.1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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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거제여행은 미식여행으로 완성된다. 쌀쌀한 날씨에 끌리는 따끈한 국물요리부터 제철 맞은 싱싱한 해산물, 쫄깃 짭짤한 볼락구이까지. 꿀맛은 물론 건강지수까지 높일 수 있어 자꾸만 맛집을 찾아 식탐을 부리게 된다. 거제에서 무얼 먹을까 행복한 고민이라면 거제 대표 맛 ‘거제 9味’부터 먼저 맛봐보자.

따끈 담백 시원한 ‘대구탕’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당긴다면 ‘거제대구탕’이 제격이다. 특히 거제는 전국 대구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구‘의 본고장이니, 거제에 간다면 대구요리는 꼭 맛봐봐야 한다. 대구는 몸이 허약한 사람들의 보신재료로 쓰일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데다 맛도 좋아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생선이다. 흰 살 생선의 왕인 대구는 탕으로 주로 요리해 먹지만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찜도 맛있다. 대구 제철은 11월~2월.

거제대구탕
거제대구탕

후루룩 ‘거제물메기탕’

살이 흐물흐물하지만 시원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는 맛이 일품인 ‘거제물메기탕’은 대구탕과 함께 거제를 대표하는 겨울 요리다. 물메기탕은 시원한 맛 때문에 맑은 탕(해장국, 지리탕)으로 주로 먹지만, 추운 날씨에 건조시켜 ‘찜’이나 ‘초회무침’으로도 즐겨 먹는다. 또 거제에서는 물메기를 떡국에 넣어 별미로 먹기도 한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떡 맛과 물메기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다. 물메기의 제철은 12월부터 2월까지다.

하얀 속살의 유혹 ‘굴구이’

굴이 본격 출하되는 겨울, 거제에선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을 저렴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양철 솥에 굴을 한가득 채우고 불에 익히면 입을 톡 벌리며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어서 맛보라고 유혹하는 듯하다. 장갑을 끼고 굴 까는 칼로 뜨거운 굴 껍데기를 제거한 후 초장이나 소스에 발라 먹으면 향긋한 맛과 씹히는 질감이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거제굴구이
거제굴구이

못생겨도 맛은 좋아! 거제 특미 ‘멍게&성게비빔밥’

못생겨도 맛이 좋아 거제 특미로 통하는 요리는 바로 ‘멍게&성게비빔밥’이다. 멍게를 다진 후 약간의 양념과 간으로 버무려 저온에서 반숙성 시킨 후 먹기 직전에 살짝 얼려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등과 따끈따끈한 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히다. 또 성게비빔밥은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의 특유한 향과 감칠맛이 끝내준다.

거제멍게성게비빔밥
거제멍게성게비빔밥

거제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거제생선회&물회’

거제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회 한 접시를 맛보지 못하면 아쉽다. 거제에선 싱싱한 생선을 두툼하게 썰어 회로 먹으며 식감을 즐기는데,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조차도 이 감칠맛은 잊지 못한다고.

거제생선회 물회
거제생선회 물회

칼슘의 왕 ‘멸치’로 만든 ‘쌈밥&회무침’

골다공증은 물론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멸치’로 만든 쌈밥과 회무침도 거제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멸치쌈밥은 멸치를 넣어 끓인 찌개를 밥과 각종 야채로 쌈 싸먹는 건강한 웰빙요리다. 또 멸치회무침은 생멸치를 막걸리나 술지게미를 푼물에 담갔다가 살만 발라낸 멸치살과 쑥갓, 미나리, 부추, 양파에 초고추장을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쳐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거제멸치쌈밥&회무침
거제멸치쌈밥&회무침

쫄깃하고 짭짤한 ‘볼락구이’

여느 생선구이와는 비교 불가 ‘볼락구이’. 고단백 저칼로리인 볼락은 쫄깃하고 짭짤한 껍질,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하얀 속살이 일품인데, 한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지닌다. 특히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은 숯불에 구운 볼락구이를 최고의 술안주로 즐겨 먹는다고.

거제볼락구이
거제볼락구이

바람의 언덕 명물 ‘바람의 핫도그’

SNS를 타고 입소문 자자한 거제의 먹킷리스트를 꼽는다면 바람의 언덕의 ‘바람의 핫도그’다. 거제 바람의 언덕에 간다면 한번 맛봐보자.

바람의 핫도그
바람의 핫도그

봄철 잃었던 입맛 돋워 주는 ‘도다리쑥국’

봄철 거제에 간다면 ‘도다리쑥국’을 맛봐 보자. 봄 향기 머금은 향긋한 쑥과 제철 맞아 지방 함량이 많은 ‘도다리’에 된장을 풀어 끊인 도다리쑥국은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잃었던 입맛을 돋워 준다. 

도다리쑥국
도다리쑥국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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