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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7일 개통..통일로·자유로보다 각 40분, 1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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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7일 개통..통일로·자유로보다 각 40분, 10분 단축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1.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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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착공 5년만인 오는 7일 0시 개통된다. 이에 따라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총 투자비 약 21,190억 원을 투입한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한지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흐름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산고속도로 / 사진-고양시 제공
서울-문산고속도로 / 사진-고양시 제공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의 경우 하루 8천여 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2만 7천 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된다.

이동시간도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정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지난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 제1, 제2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에 필수적인 교통시설로서 ‘통일시대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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