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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으면 더욱 좋은 ‘중국 하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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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으면 더욱 좋은 ‘중국 하북성’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11.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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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으로 오감만족 여행을 떠난다!
▲중국 청서릉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중국은 광활한 대륙만큼 도처에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어찌나 많던지 없는 게 없어 보인다. 있는 것도 그저 단순히 존재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상상을 초월한다. 어떤 것은 생김새가 기묘하고, 어떤 것은 경관이 참으로 수려하다.

크기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도 많다. 이 모든 것은 억겁의 세월이 조각해 놓았는가 하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부지기수다.

이로 인해 중국에는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만도 36개나 된다. 자연, 문화, 기록, 무형(無形) 등 종류, 형태도 무척 다양하다.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풍경구(국내의 국립공원)까지 합하면 그 수는 수천, 수만을 헤아린다.

그 중 화북 평원의 북부와 내몽고 고원의 동남부에 위치한 하북성(河北省)은 수도 북경과 천진을 품고 북으로는 요녕성, 내몽고자치구와 마주하고 있다. 서쪽은 산서성, 남으로는 하남과 산동, 동으로는 발해와 인접해 있어, 우리나라로 치면 영락없는 경기도다. 그곳의 비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본다.

▲백리협

기암괴석과 수려한 자연의 향연 야삼파 백리협
수려한 자연이 일품인 ‘야삼파 협곡’은 상파, 중파, 하파로 나뉜다. 세 곳을 합친 협곡의 길이가 자그마치 108km에 달하는데, 이중 상파와 중파는 아직 미개발 지역이라 갈 수가 없고, 백리협(百里峽)으로 불리는‘하파’만이 관광객의 발길을 허락한 상태이다.

백리협은 협곡 전체 길이가 100리가 조금 넘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협곡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중국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2011년 국가관광국의 5A급 관광지로 지정받았다.

백리협은 수도인 베이징과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베이징 여행객들이 많이들 찾고 있다. 지난해에도 260만 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 유적에 심취했다.

▲금선현침

협곡으로 들어가면 산중인데도 바다생물 화석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곳은 10억~14억 년 전에 바다였기 때문이다. 기암괴석과 아찔한 절벽, 아름다운 수목들도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백리협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케이블카는 창문 없이 사방이 트인 협곡 사이를 지날 때 기분이 아찔하지만, 절경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무서움은 자취를 감추고 만다. 걸어서 등반을 하려면 천도에서 2,842계단을 이용해야 하고, 그 길은 십현곡과 연결된다.

십현곡은 골짜기 내에 10개가 넘는 아치형 낭떠러지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협곡내에신우호폭포, 불견천, 웅사출세 등 볼거리다.

▲해당녀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한 ‘삼의궁’
하북성 탁주시에서 남쪽으로 8km가량 떨어진 곳에 유비의 생가와 커다란 뽕나무가 있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루상묘촌(褸桑廟村)이 있다. 이곳엔 삼국지의 영웅인 유비, 관우, 장비를 모신 사당 ‘삼의궁(三義宮)’이 있다.

▲삼의궁

삼의궁은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의형제를 맺고 동년, 동월, 동일에 함께 죽기를 맹세한‘도원결의’장소이기도 하다.

삼의궁은 수나라 때 이들의 충의를 기려 건설했지만 문화대혁명 때 소실된 것을 1996년 재건했다.

삼의궁 마신전(馬神殿)에는 삼국지에 나오는 대표적인 명마(名馬)인 유비의 ‘적로마’와 관우의 ‘적토마’의 모형이 좌우로 세워져 있다.

적로마는 주인을 헤치는 말로 알려졌지만 조조에게 쫓기던 유비가 강물에 가로막혀 더 이상 도망칠 수 없게 되었을 때 “정녕 주인을 헤치겠느냐”고 소리를 지르자 단숨에 강을 뛰어 건너 유비의 목숨을 살렸다고 한다.

적토마는 관우를 사로잡은 조가가 관우의 환심을 사기위해 선물로 준 명마로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신전을 지나 삼의전(三義殿)에 이르면 중앙에 금룡포를 입은 유비가 앉아있다. 그의 좌측에는 충의를 대변하며 오늘날 중국에서 성인으로 칭송받는 관우가, 우측엔 장비가 앉아있다.

▲삼의전

삼의전 뒤편으로는 유비, 관우, 장비의 아들인 유선, 관흥, 장포와 함께 유비의 세 부인(감부인, 미부인, 손부인)을 모셔놓은 후전(後殿)과 마대, 마초, 제갈량, 황충, 조자룡, 방통 등 여섯 신하를 모셔놓은 오후전(五侯殿)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도 이곳은 매년 이들의 후손들이 찾아와 분향재배를 올린다고 한다.

사연 많은 왕들의 ‘청서릉’
보정시에서 북쪽으로 약 80km가량 떨어져 있는 청서릉은 청나라 제왕릉의 하나다.

옹정 8년(기원 1730년)에 조성되기 시작한 청서릉에는 옹정제(雍正帝·5대), 가경제(嘉慶帝·7대), 도광제(道光帝·8대), 광서제(光緖帝·11대)가 함께 잠들어 있다.

청서릉의 여러 릉들은 크기가 각기 다르다. 제릉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후릉, 비릉, 원침 순이다. 외관도 다른데 제릉과 후릉, 사당은 붉은 벽에 누른 기와를, 비릉과 원침은 붉은 벽에 푸른 기와로 얹었다.

▲청서릉

행궁과 아서는 벽돌벽에 기와를 얹었다. 태릉(옹정제)은 청서릉 중심에 있는 것으로 옹정제와 효경현 황후와 돈숙황 귀비가 묻혔다.

창릉(가경제)은 태릉에서 서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가경제와 황후가 잠들어 있다. 창릉의 호화로움은 태릉 버금간다. 융은전의 큰 기둥은 금칠을 한 용이 휘감고 있으며, 지면은 자화석을 깔아 광택을 냈다.

모릉(도광제)에는 도광제와 효목, 효심, 효전 세 황후가 잠들어 있다. 이것은 청나라 건축풍격에서 비교적 특수한 릉묘이다.

당시에는 청나라가 점차 쇠락하기 시작했지만 도광제는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은 240여만 량을 허비해 모릉을 건조했다. 숭릉(광서제)은 광서제와 황후의 릉묘로서 청릉 중에서 제일 늦은 릉이지만 금빛 찬란하며 그림도 참신하다.

▲천하제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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