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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국가정원길 1.2km 구간 ‘아름다운 정원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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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국가정원길 1.2km 구간 ‘아름다운 정원거리’ 조성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10.2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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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종 정원수 1,900여주 식재, 얀바밍 35점 설치

울산 중구가 1억원의 예산을 투입, 태화강국가정원길 1.2km 구간에 큰애기정원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정원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11월 18일까지 추진한다.

울산 중구는 ‘정원도시 중구 색과 향기로 물들다’는 비전 아래 태화강국가정원 주변부터 정원문화를 확산·보급하고, 인근 지역의 상가도 활성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태화강 무궁화정원에서 명정천까지의 1.2km 거리에 가로수 아래에 스카이로켓향나무 등 29종의 정원수 1,900여주 등을 띠형태로 길게 조성하는 녹지공간인 ‘띠녹지’가 조성된다.

또 이 구간에 심어진 가로수에 손뜨개질한 니트를 활용해 감싸는 거리예술의 한 종류인 ‘얀바밍(Yarn Bombing)’이 설치된다. 얀바밍은 지역 작가들이 만든 작품으로 전체 35점을 가로수에 설치해 예술과 정원이 함께하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얀바밍 작품컨셉은 ‘Coat-따뜻함을 선물하다’와 ‘거리를 물들이다’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형형색색의 화려한 니트로 장식한 나무와 교감하면서 따뜻함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울산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정원조성을 계기로 태화강국가정원 주변 상가가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발전되고, 타지역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7월 대한민국 제2호로 태화강국가정원이 지정됨에 따라 역사와 미래가 있는 정원도시 조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정원문화 조성·산업화로 도시 성장 동력을 마련해 경제 및 관광 활성화로 중구 재도약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근 운영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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