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테마 국민 관광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인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가을 국화꽃 향연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쌓인 피로감을 풀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국화전시가 이번 주말인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16일간 청남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국화전시에서는 청남대에서 자체생산 재배한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 국화작품과 조형물 등 10,200여 본, 국화분재 90여점, 야생화 분경 등 150여점이 헬기장에 전시돼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하다.
대통령기념관과 주변에는 목석부작 작품 110여점과 솟대현대서각 작품 150여점, 수목분재 70여점, 도내 미술작품 46점을 세미나실에 전시해 관람객의 발걸음과 눈길을 행복하게 사로잡는다.
청남대 주변에는 초화류 3종 30,000여 본이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수놓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이번 토요일인 24일 오후 2시부터 국화전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으로 전국풍물상설공연 ‘난장앤판’ 팀의 즐겁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사자놀이, 판소리, 줄타기 공연과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의 무예시범공연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는 ‘가을-미술산책’ 전시회가 오는 11월 8일까지 열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문인화, 민화, 서예, 공예작품 등 총 4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설호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많은 분들이 곱게 물든 가을단풍과 국화향기와 작품에 취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청남대를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17주년(2003. 4. 18. 개방)을 맞는 청남대는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을 조성하고 동상과 역사기록화를 제작 전시해 자연과 함께 대한민국의 근원부터 오늘날의 대통령까지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충주시>
유교 경전인 예기에서는 是月也 霜始降(이 달에 비로소 서리가 내리고)라 하여, 상강(霜降)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유교의 최고신이신 하느님(天)을 중심으로 계절을 주관하시는 신들이신 오제(五帝)께서 베푸시는 아름다운 절기(상강)와 명절(중양절)이 다가옵니다. 상강(霜降)절기의 단풍철, 중양절(重陽節)의 국화철이 오랫동안 한국의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게 됩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