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21일부터 5개 유럽 도시의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 유럽노선을 총 31개로 확대하고, 전 세계 99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재개하는 노선은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11월 1일 이탈리아 볼로냐, 독일 뒤셀도르프과 함부르크, ▲4일 프랑스 리옹 등이다.
부다페스트와 리옹 노선 항공편은 매주 수·토 주 2회, 볼로냐, 뒤셀도르프, 함부르크를 오가는 항공편은 매주 금·일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며, 모든 노선에는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유럽 노선 재개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의 유럽 노선은 총 31개로, 전 세계 노선은 총 99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인 승객들은 주 6회 운항 중인 인천-두바이 노선을 이용해 두바이를 거쳐 세계 각지의 다양한 국가로 떠날 수 있다.
또 두바이가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의 외국인 방문객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의 허브인 두바이에서 스톱오버 또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두바이에서 출발 전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가 필요한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의 경우, 탑승권 또는 항공권만 제시하면 두바이 소재 아메리칸 호스피털(American Hospital) 및 위성 병원에서 특별가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자국을 떠나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의료비 및 격리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조치는 좌석 등급 및 목적지에 관계없이 오는 12월 31일까지의 에미레이트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최초 탑승일 기준 31일 동안 유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