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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이돌 ‘프로젝트 케이’ 방한해 케이팝 배우고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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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이돌 ‘프로젝트 케이’ 방한해 케이팝 배우고 공연한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10.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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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인 2016년 국내 ‘세계거리춤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미얀마 연예계에 데뷔, 미얀마 인기 아이돌로 떠오른 ‘프로젝트 케이(Project K)’가 방한해 케이팝을 배우고 한국 무대에 선다.

‘프로젝트 케이’는 현재 미얀마에서 케이팝 형태의 음악과 미얀마 전통춤을 접목시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남성 7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해 약 4주 동안 한국 케이팝 기획사 현장 교육 등 국내 연수를 받았다.

프로젝트 케이 / 사진-문체부
프로젝트 케이 / 사진-문체부

이번 케이팝 연수는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때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케이팝을 기반으로 미얀마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젝트 케이’가 한국에서 제대로 된 케이팝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국내 케이팝 연수와 함께 한식 체험, 웹툰 특별전 관람, 음악 방송 견학 등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들을 체험했다.

특히 오는 9일과 10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온라인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해 케이팝과 미얀마 대중가요를 공연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아시아 주요 국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케이’의 윌리엄 턴(31세, 댄서 겸 작곡가)은 “케이팝을 통해 가수를 꿈꾸었고, 이제 가수가 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며, “미얀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신남방 국가인 미얀마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12월 ‘온라인 모꼬지 대한민국’ 미얀마 주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케이팝 등 대중문화와 더불어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 및 연관 산업 상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쌍방향 교류 차원에서 한-미얀마 양국의 가수와 유명인들이 상대방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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