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KKday가 한화 약 875억 원(7,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KKday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상품 비중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KKday는 “최근 국내 여행 상품 비중을 지난 4월 대비 3배 이상 추가, 국내 상품 예약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올해 말까지 국내 실정에 맞는 상품을 추가할 방침이며 국내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행 공급업체의 원활한 예약 관리를 돕는 ‘레지오(Rezio)’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지오는 전 세계 여행 공급업체를 위한 올인원 예약관리시스템으로, 온라인 스토어 구축, 실시간 재고관리, 맞춤형 바우처 설정, 현지 결제수단 통합 등을 지원한다.
또 추후, 인바운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여행 공급업체가 레지오 사용시 해외 여행객 유치도 훨씬 쉬워질 수 있다.
KKday는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당시 여행 공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레지오를 파일럿 형식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6개월 만에 300여 개 이상의 공급업체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밍밍 KKday 대표는 “현재의 상황 중에도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으로서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믿고 투자한 투자처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안전조치 및 인원 제한으로 공급업체의 실시간 재고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레지오를 통해 여행 공급업체, 나아가 최종 유저인 고객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KKday는 전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투어&액티비티를 빠르고 손쉽게 검색 및 예약할 수 있는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입장권, 데이투어, 이색 체험 등 전 세계 92개국, 550개 도시 내 30,000여 개의 액티비티&현지투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