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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송순단 모녀, 진도 운림산방에서 공연, 1일 방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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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송순단 모녀, 진도 운림산방에서 공연, 1일 방송돼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9.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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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송가인·송순단 모녀가 진도 운림산방을 배경으로 전통춤·사물·판소리·트로트가 합쳐진 비대면 콘서트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 진도 운림산방’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과 진도군, 한국문화재재단이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하는 문화유산 실경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1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이후 KBS월드 채널을 통해 전세계 약 120개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진도 출신의 송가인이 참여해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며, 특히 어머니 송순단 명인도 같은 무대에 올라 손님굿(축원)을 펼친다.

트로트가수 송가인
트로트가수 송가인

또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의 ‘鼓翶 (고고 ; 육고무)’를 시작으로 ▲이난초 명인의 ‘흥보가’ ▲국악단 ‘바라지’ ▲김운태 명인의 ‘채상소고춤’ 등 국내 전통음악의 명인들이 다수 참여해 우리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이번 공연을 비롯해 올해 총 3회 진행되며, 정적인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화려한 공연을 결합된 ‘실경공연’을 콘셉트로 펼쳐진다.

진도에선 진도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명승 제80호에 등재된 ‘진도 운림산방’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쌍계사 옆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의 화가 허유(許維)가 만년에 기거하던 화실로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명명됐다.

진도 운림산방
진도 운림산방

앞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궁궐과 패션을 테마로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도 계획되어 있다.

한편,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휴식과 관광, 치유의 공간으로서 문화유산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악그룹 바라지
국악그룹 바라지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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