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명절 고향 방문과 관광을 자제하고 랜선(온라인)으로 고향 여행을 떠나자는 ‘랜선 고향여행’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상태에서 처음 맞는 추석 명절. 예년 같으면 긴 연휴를 맞아 되도록 많은 출향민들이 고향을 많이 찾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겠지만, 올해는 모두가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정주형 특색 추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랜선 고향여행’ 영상은 올 추석 사랑하는 가족, 친지 등과 만남을 잠시 미루고, 대신 다양한 고향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향수를 달래는 데 그만이다.
‘힐링 바다 고향’과 ‘알록달록 가을 고향’, ‘문화유산 풍성한 흥겨운 고향’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영상은 꿈엔들 잊힐 수 없는 전남의 눈부신 바다와 풍성한 가을 정취를 소개한다.
이밖에 전남도는 추석 연휴 이후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코로나19를 피해 힐링할 수 있는 ‘남도 가을여행’도 준비했다.
‘쉿, 우리끼리만 살짝’이란 주제로 ‘우리끼리 차박스팟’을 비롯해 ‘지친날 푸드테라피’, ‘단풍 따라 가을 트래킹’, ‘해외를 품은 남도’ 등 총 4가지 테마로 전남의 숨겨진 명소와 코로나19에서 잠시 해방될 수 있는 언택지 관광지를 소개한다.
‘슬기로운 랜선 고향여행’ 영상과 ‘남도 가을여행’은 전남도 관광포털 남도여행길잡이와 유튜브 ‘남도여행길잡이’ 및 ‘전남관광TV’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올 추석명절은 아쉽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남으로의 귀성과 관광을 잠시 미뤄두길 부탁드린다”며 “랜선 고향여행 영상으로 전남 여행을 즐기며 건강한 명절을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