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2-25 00:44 (일)
[핀란드 여행②] 로바니에미 산타 마을로 겨울여행 GO~
상태바
[핀란드 여행②] 로바니에미 산타 마을로 겨울여행 GO~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1.11.02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그저 얼음으로 뒤덮여 있을 것만 같은 인구 3만 5천의 작은 도시인 로바니에미가 매 해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십만 명의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유는 이 곳에 있는 산타클로스 마을 때문이다.

사실, 로바니에미 말고도 전 세계엔 산타 마을이 몇 군데가 더 있다. 캐나다 퀘백 주에도 산타 마을이 있고, 미국 인디애나 주에도 산타 마을이 존재한다. 하지만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찾아 드는 전 세계 수많은 방문객들 때문에 수많은 비행기들로 영공이 뒤덮여 버리는 장면이 연출되는 곳은 오직 로바니에미의 산타 마을뿐이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이 곳은 한 시간에 30대 이상의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할 정도로 분주하고 활기차다. 영하 15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 덕에 마을은 언제나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북유럽 특유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마을과 그 곳의 요정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동화 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로바니에미 시내에서 8Km가량 떨어진 한적한 숲에 위치해 있는 이 산타 마을에는 산타클로스의 사무실인 산타 오피스가 있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정보가 담겨 있는 책들이 소장 된 산타 도서관, 그리고 전 세계에서 도착하는 크리스마스카드에 답장을 보내주는 산타클로스 우체국이 있다.

산타 오피스에 들어서면 벽난로 옆의 의자에 앉아 따뜻하게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다. 커다란 몸집과 하얀 수염, 붉은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우리가 상상 속에서만 만나던 산타클로스의 모습 그대로이다.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로 꼽히는 곳은 바로 마을 안에 위치한 산타클로스 중앙 우체국이다.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중앙 우체국은 핀란드 체신청이 운영하는 곳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인된 산타클로스 우체국이다.

만약 산타 클로스의 존재를 믿는 당신이 혹은 당신의 아이가 막연히‘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라고 받는 이의 주소도 없는 편지를 보낸다면, 그 편지는 모두 핀란드의 로바니에미에 있는 산타 마을, 산타클로스 우체국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이 곳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날아 오는 수 십 만 통의 ‘To.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편지들을 실제로 정성껏 읽어주는 요정들이 일을 하고 있고, 다시 답장인 ‘From.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편지들을 12개 국의 언어로 작성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보내주고 있다.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우체국에는 이 곳만의 특별한 우체국 소인이 있다. 요정이라 불리는 산타클로스의 비서들은 카드와 편지, 소포 하나 하나를 정성껏 수작업 한 후, 산타클로스 우체국만의 특별한 소인과 우표를 붙여 일일이 발송 한다.

이 산타클로스 우체국의 소인은 북극권의 특별한 소인으로 수집 애호가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고, 1950년 전 미국대통령 부인인 엘리노이 루즈벨트(Eleanor Roosevelt)의 라플란드 방문을 기념하여 타파니 따랄리(Tapani Talari)라는 유명 아티스트에 의해 제작됐다.

매년 수 백 만 통의 편지가 산타클로스 우체국에 도착하지만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답장을 받는 사람은 전체의 2퍼센트 정도. 이런 희소성에서 오는 특별함 때문에 전세계 수많은 나라에 수집 애호가가 생겨났다.

또한 한국에서도 매년 인지도가 높아져 2010년에는 15,000통 이상의 편지가 한국에서 이곳 산타클로스 우체국으로 도착하였으며, 이에 힘입어 2011년 3월에는 산타클로스 중앙 우체국 한국 사무소가 오픈되기도 했다.

산타 오피스에서 산타클로스와 인사를 나누고 우체국에서 한국의 가족, 친구들에게 편지도 부쳤다면 산타클로스 마을 내에 있는 산타무스 레스토랑에서 별미인 순록 스테이크 등을 맛보는 것도 좋다. 로바니에미에서는 산타무스 레스토랑 외에도 건물 전체, 바와 테이블 등 모든 것이 얼음으로 만들어진 스노우랜드 레스토랑 등지에서 순록의 고기로 만든 특별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로바니에미 여행 Tip


우리나라에는 아직 로바니에미까지의 직항편이 없다. 대신 핀에어가 인천~헬싱키 구간 직항편을 운항하며,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헬싱키에서 로바니에미로 가는 교통편은 항공, 열차, 고속버스 등이 있다. 핀에어를 이용할 경우에는 약 1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약 10시간,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13시간 정도 걸린다. 빠른 이동을 원한다면 비행기가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낭만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핀란드의 날씨, 특히 북극권인 로바니에미의 날씨는 겨울에는 쉽게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곤 하므로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아무 곳에나 셔터를 누르면 멋진 그림이 되는 이 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워하고 싶지 않다면 장갑 등도 빠뜨리지 말고 준비해야 한다.

<자료제공 : 로바니에미 관광청 한국 사무소(070-4323-2560)>

▲'형형색색 불빛 감동' 필리핀 랜턴 축제


▲ 일본 겨울 축제와 함께 떠나는 온천여행


▲ 임금님도 반한 고소한 밥맛 '이천쌀문화축제'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