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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환경캠페인 ‘대한민국 강하천 심폐소생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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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환경캠페인 ‘대한민국 강하천 심폐소생 프로젝트’ 전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9.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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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보' 철거해 “대한민국의 혈관, 강하천을 막힘없이 흐르게 하라” 촉구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환경캠페인 ‘푸른 심장-대한민국 강하천 심폐소생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푸른 심장’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푸른 심장을 뛰게 하는 자연 생태계의 혈관인 ‘강하천’의 흐름을 막는 인공 구조물 ‘보’ 철거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명이 다하거나 버려진 상태로 국내 강하천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보’ 철거를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환경부와 지역자치단체의 관련 부서에 전달, 청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자 철거 대상인 보는 작은 댐의 형태로 하천을 시멘트로 가로막아 물을 가두는 관개 시설이다.

환경운동연합 생태하천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3만3,914개의 보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약 3,800개의 보가 지난 30년간(1984년~2013년)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있다.

이렇게 방치된 ‘보’ 폐기물은 강바닥에 퇴적물이 쌓여 썩게 하고 수많은 어종들의 이동을 막는 등 생태계 파괴를 야기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파타고니아 환경팀 담당자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보가 철거되면 물의 흐름이 막힘없이 원활해지면서 자연 정화 능력이 향상되고, 수많은 물고기와 생물들이 강 상∙하류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등 수질과 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다”며 “보와 같은 강하천의 흐름을 막는 인공 구조물은 홍수위를 높이고 수리 시설이 물을 보내는 통수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철거를 통해 홍수의 위험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보 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푸른 심장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강하천에 버려지거나 파괴된 보의 존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지구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전세계 곳곳의 댐이나 보와 같은 인공 구조물이 야기하는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2014년에는 미국의 댐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댐네이션(Damnation)’을 제작했으며, 2016년에는 미국 Snake 강 댐 철거를 위한 ‘프리 더 스네이크(Free the Snake)’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동유럽 지역 신규 댐 2,000여개 건설 계획 반대를 위한 ‘블루 하트(Blue Heart)’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가 별 환경에 맞는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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