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블루로 지친 몸과 마을을 위해 한적한 숲 속 길을 걷고 싶다면 정읍 내장산으로 가보자. 내장산국립공원에 ‘우드칩 황토길’ 1.2km가 새롭게 개통 됐다.
‘우드칩 황토길’은 내장산 임시주차장부터 내장사 왕조교까지 1.2km의 탐방로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비 3억원(도비)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이 길은 시멘트가 섞이지 않고 나무를 잘게 만든 우드칩과 황토와 경화제만을 혼합해 만든 자연 친화적 길로, 일반 황토 포장과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좋아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 가볍게 거닐며 환상적인 단풍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친환경 흙 포장과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된 우드칩 포장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소규모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읍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드칩 황토길을 따라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잔여 구간(내장사 매표소~임시주차장, L=1.1km)도 추후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우드칩 황토길로 교체할 계획이다.
<사진/정읍시>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