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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마트관광도시’ 1호 시범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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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마트관광도시’ 1호 시범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9.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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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항장 일원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로 구현 예정
내년까지 인천 외 3개 지역 추가 조성 예정

인천시가 정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사업 대상지 첫 대상자로 선정됐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문지에 다양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집약해 여행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 말 총 21개 지자체의 참여 신청을 받아, 인천광역시,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속초시 등 3곳을 후보로 지난 6월 선정하고, 평가를 거쳐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35억을 1:1로 매칭해 공사와 공동으로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개항장 일원을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시간 지도 기반의 관광정보 서비스, 통합예약 결제 패스를 통해 모바일 하나로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관광벤처 등 관련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한 관광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모델 구축 및 공공과 민간의 여행데이터를 통합, 가공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개방형 관광데이터 오픈 플랫폼 구축 계획도 갖고 있다.

공사는 올해 선정된 인천시 외에 내년 말까지 3곳의 스마트관광도시 추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지자체들에게 국비 지원을 비롯, 스마트관광도시 대표서비스 관련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을 제공해 원활한 스마트관광도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4곳의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표준화 체계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표준화 협의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향후 여러 스마트관광도시 데이터의 수집, 저장과 통합관리 및 관광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분석 활용에 대비한 스마트관광도시 통합 데이터저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국민참여평가단, 민간의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원, 공사의 국내외 관련 사업 연계 홍보를 펼쳐 스마트관광도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스마트관광도시가 관광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주체에게 관광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각 지역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2021년도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사업을 연내 조기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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