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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경의선 옛 능곡역 ‘능곡 1904’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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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경의선 옛 능곡역 ‘능곡 1904’로 재탄생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9.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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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전시장‧공유주방 갖춰...9월 말 준공 예정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경의선 옛 능곡역이 ‘능곡 1904’로 재탄생, 9월말 새롭게 문을 연다.

옛 능곡역의 새로운 이름 ‘능곡 1904’는 능곡역의 영업개시년도인 1904년을 의미해 능곡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았다. 이 명칭은 옛 능곡역의 특색을 나타내면서도 과거로부터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을 의미한다는 평을 얻었다.

경의선 옛 능곡역 / 사진-고양시
경의선 옛 능곡역 / 사진-고양시

또 능곡 1904 건물과 함께 공유주방으로 쓰일 공간은 친숙하고 세련된 느낌의 ‘키친’을 사용해 ‘키친 1904’로 공간의 정체성을 나타냈고, 다목적실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감정을 공유한다는 ‘공감’이라는 단어가 선택돼 ‘공감 1904’로 다목적 공간에 대한 의미를 담아냈다.

‘능곡1904’는 9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해 올해 말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네이밍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6월~ 7월  도시재생 디자인대학 심화과정 ‘다시 짓는 능곡역’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 과장에서 총 66명의 인원이 수강했고 이를 통해 100여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중 도시재생, 역사문화, 브랜드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후보작을 선정하고, 총 5차례에 걸친 현장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05명이 참여해 본동(카페, 전시장)은 ‘능곡 1904’, 부속건물인 공유주방은 ‘키친 1904’, 다목적실은 ‘공감 1904’ 등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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