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코로나19 확진자 발생 9월 6일까지관광객 방문 통제 행정명령 발동
내일(29일)부터 전남 완도군 청산도, 노화, 보길, 소안도의 주민이 아닌 관광객 등 타지인은 입도가 금지된다.
전남 완도군은 29일 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청산도와 노화, 보길,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 방문을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노화‧보길을 다녀간 대전 시민이 23일 대전 215번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고, 27일 청산도 주민 2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통제 대상은 주민등록상 완도군에 주소를 두지 않는 타지역 거주자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방문 통제를 결정했다.”며 “관광객과 출향인들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도군은 매일 2회 이상 여객선터미널 및 여객선실 내 소독을 실시해 이용객 안전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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