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3 16:51 (화)
낙조 일품!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명승지’ 지정
상태바
낙조 일품!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명승지’ 지정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8.28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흑산 가거도 섬등반도
흑산 가거도 섬등반도

국토 최서남단 끝 섬으로 낙조가 아픔다운 전남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7호로 지정됐다..

신안 가거도는 우리나라 수도 서울과 420km 떨어져 있고 일본 오키나와와 355km, 중국 절강성과 390km에 근접해 있어 우리나라 국경의 끝점이자 시작점이며,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버팀목이기도 하다.

가거도 섬등반도독실산
가거도 섬등반도독실산

섬 중앙 독실산(해발 639m)이 바다로 펼쳐지면서 형성된 기암괴석과 후박나무 군락,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수많은 철새가 봄철과 가을철에 서해를 건너 이동하면서 중간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가거도 서남쪽 47km에 있는 ‘가거초’는 수중 암초로 2009년 우리나라 두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가거도의 조선 시대 본래 지명은 가가도(加佳島)이었으며, 다른 한자표기로 ‘加可島’(승정원일기 등)라는 기록도 보인다.

가거도 북서쪽에 자리한 섬등반도는 섬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반도형 지형으로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암봉과 병풍처럼 펼쳐진 해식애(海蝕崖)가 일대 장관을 이루며, 특히, 낙조 경관이 아름답다.

박우량 신안 군수는“앞으로 가거도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