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충주문화원,‘개천안솟대문화제’ 등 가을 행사 ‘취소’
상태바
충주문화원,‘개천안솟대문화제’ 등 가을 행사 ‘취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8.2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천안 솟대문화제
개천안 솟대문화제

충북 충주문화원이 주최하는 ‘개천안솟대문화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또 중원문화 향연의 일환으로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우리 소리’와 ‘사물놀이 경연대회’도 취소했다.
 
개천안솟대문화보존회(회장 이수종)가 주관해 매년 10월 3일 개천절을 기해 개최됐던 개천안솟대문화제는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충주시 동량면 개천안마을 솟대거리에서 매년 민속신앙인 솟대를 계승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솟대기원제와 소망솟대세우기, 소망풍선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서예가 100인이 함께하는 합작휘호와 시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솟대를 주제로 한 그리기와 글짓기대회도 개최됐다. 

개천안 솟대거리는 고대로부터 중원문화의 꽃을 피웠던 장소로 본래 열두 개천안(開天安:하늘이 열리는 편안한 곳)이라 불리며 지난 1850년대까지 솟대가 있었던 자리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동참하고자 행사 취소를 결정을 했다”며 “내년 행사는 더 알차고 풍성한 준비로 중원문화의 꽃을 더 활짝 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