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코로나19 확산에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조기 폐장
상태바
코로나19 확산에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조기 폐장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8.24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지난 2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조기 폐장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편의시설인 샤워장과 탈의실, 파라솔, 평상 등도 운영이 중단됐다.

또,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해수욕장에서 음주 및 취식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조치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해수욕장 집합제한 조치는 본래 지난달 20일부터 8월 16일까지였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간이 연장됐다.

울산 동구청은 음주 취식행위 단속을 위해 10명을 투입해 계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일산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발열체크와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일산해수욕장 행정봉사실과 수상안전 구조인력은 오는 31일까지 계속 운영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일산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지난 7월1일부터 8월 21일까지 1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여름철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리던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취소되고,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가 연기된 데다 예년보다 긴 장마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입장시 발열체크와 수시 방역, 이용자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시행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갑자기 악화되어, 서둘러 폐장하게 되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 철저한 준비로 많은 분들이 해수욕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