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관내 10개 해수욕장이 21일 조기 폐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육지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폐장을 서둘렀다.
폐장된 해수욕장에서는 주․야간에 수영 등 물놀이와 야영이 전면 금지되고, 백사장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샤워장은 방역 활동을 실시하는 일부를 제외하고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완도군청 이송현 관광과장은“코로나19로부터 건강의 섬 완도, 청정하고 쾌적한 완도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 해수욕장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며,“이용객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 관내 10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차량계측 및 무인계측을 실시한 결과 이달 20일 현재 약 52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방문객이 50여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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